군은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기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실을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로 확대 개편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구제역 전반에 대한 대책 수립과 상황유지, 방역 실시, 예찰활동 등을 담당하고 있다.
군은 먼저 관내 전 우제류 사육농가에 전화예찰 및 긴급방역 SMS(핸드폰문자)를 발송해 구제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전업농가 자율소독을 위해 소독약 1250kg, 읍면보유 농장입구 차단용 생석회5600kg를 공급해 초동방역을 실시했다.
또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읍면보유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주1회 실시하던 소독을 주2회로 늘려 소독을 실시하고 가축시장을 폐쇄하는 등 농장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일부터 구제역이 발생한 영남지역 병원체 유입 가능성이 있는 88고속도로 순창IC에 차량소독 방역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순창경찰서, 순창 119안전센터, 도로공사순창영업소, 순창축협 등 축산유관기관 및 자생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장자체별 예찰활동과 자체축사 내․외부 소독, 농장출입자 통제, 발생지역 방문자제, 타 축산농가 접촉 및 관외지역 볏짚, 수입톱밥, 축산분뇨의 일체 반출입을 금지할 것”과 “의심가축 발견시 방역당국에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