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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서울화력 80주년 기념식' 개최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03 18: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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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3일 서울화력발전소 강당에서 '서울화력 발전 80주년 및 무재해 30년 달성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남인석 사장은 이날 "서울화력은 그동안 수도권 전력계통의 안정을 위한 필수설비로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앞으로 고효율의 친환경발전소로 모든 서울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화력은 지난 1930년 11월28일 당인동 현재 부지에 1만kW급 제1호기를 준공, 경성전기(주)로 출발한 국내 최초 화력발전소다.

1935년 2호기 준공, 6.25전쟁 후 전력공급시설 확충 및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1956년 3호기를 준공했다. 1969년 5호기, 1971년 4호기를 각각 준공, 서울시 주요 전력공급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했다.

1987년 국내 최초 열병합발전소로 개조, 전력과 함께 주변 지역 난방열을 공급했다. 1993년 청정연료인 천연가스 연소방식으로 전환했고 2002년 배연탈질설비준공으로 안정적인 전력과 열공급을 수행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났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서울화력 80년사는 우리나라의 살아 있는 근대산업 유산"이라며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발전소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