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용산전력 송환기 대표(59)가 3일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광주전남지부장에 선출됐다.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광주·전남지부는 이날 오후3시 광주시교육청정보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송 대표를 만장일치로 2011년 새 지부장으로 선출했다.
올해 설립 23주년을 맞고 있는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는 전국에 6개지부, 13개 전문연구회, 35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학회로 기업대표가 지부장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송 신임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23년 전통의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광주전남지부가 기업과 학교, 더 나아가 기업과 기업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광주전남지부를 생동감 넘치는 조직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지부장은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는 산업과 동 떨어 질수 없다”며 “산학이 공동노력을 통해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할수 있는 학회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을 끝낸후 송 지부장은 “전기전자재료 분야의 발전이 많이 향상됐지만 아직도 미진한 것은 산·학이 서로 믿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강조하고 “관련기업들이 실력 있는 학교나 교수에게 프로젝트를 주는 것이 아니라 인맥으로 밀어줬기 때문에 풍토 개선이 어려게된 환경을 개선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기전자재료학회는 말그대로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가 집단인 동시에 국가가 절실하게 필요한 전문 집합체”라고 강조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발맞춰 미흡한 전문가 인력양성에 기여할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전력의 심장부인 한전이 나주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청사를 마련해 전체 공정이 현재 50%를 넘어선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다”며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도 이와 때를 맞춰 문호를 기업들에게 대폭 개방해 학회가 광주전남에서 전문성을 갖춘 학회로 거듭날 수 있는 역할을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송 지부장은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광주전남지부 규약에 따라 회원상호간의 친목사업과 전기전자재료관련 학술활동활성화에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회원의 연구장려와 공로자 표창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송 지부장은 동신대를 졸업하고 전기 공학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사교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용산전력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기업인으로 한나라당 정몽준 전대표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