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담양고등학교(교장 김윤선) 김송철 교사(남, 48세)는 지난 12월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2010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김송철 교사는 학교 과학탐구동아리를 활성화시켜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개최되는 2010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2등상과 2010 대한민국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에서 대상, 2008년과 2009년 전국과학전람회 지구과학분야에서 특상 등을 수상한 학생들을 지도해 농촌지역의 학생들의 과학 탐구력 및 창의성 개발에 힘써 왔다.
아울러 2008년부터 매년 방과후 활동으로 토요과학교실, 과학명사 초청강연, 대덕연구단지와 국립과천과학관 탐방, 천체관측 및 자연사박물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체험학습 등 이공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3학년 신수빈 학생이 담양고 개교 이래 최초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합격했고 2010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게 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전남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교사는 2006년 제5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일반부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학생지도부문으로 교육기술부장관상 3회, 교수-학습 방법 개선으로 전라남도교육감상 10회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국제온돌학회 등 학술논문 7편 발표, 과학교사 직무연수 강의 18회, 직무연수 교재 10편과 학생지도를 위한 첨단과학을 이용한 과학적 창의성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2009) 등 4편을 집필했고, 2006년 전공 교과 해외 연수(미국, 아이오와대), 2007년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자 해외 연수, 2009년 중국 항저우 개기일식 관측 연수 참가 등 다양한 과학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창의적인 수학ㆍ과학교육 개발을 통해 청소년의 수학ㆍ과학 성취도와 흥미도를 높인 교사에게 주는 수학ㆍ과학교육부문과 과학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소년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교사에게 주는 과학문화부문으로 나누어 매년 포상하는 제도로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2010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는 총 50명으로 수학ㆍ과학교육부문에서 28명, 과학문화부문에서 22명의 교사가 선정됐다.
한편, 김송철 교사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수상과 상금 500만원이 지급되고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동경과 하꼬네 등 해외 학술 시찰의 특전이 주어지며, 소속 학교에는 실험실습 장비, 과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지원금 5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