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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월야 전통시장 재개장 후 활기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03 13: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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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함평군 월야면의 전통시장이 지난달 15일 재개장되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 장성, 광주 등지에서 몰려오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월야 전통시장은 국비 8억 여원이 투입돼 장옥 17동, 노점거리, 주차장, 화장실 등의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새롭게 문을 열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5일과 10일 열리는 월야 전통시장은 배추, 무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깨끗하고 신선한 야채류와 어물, 젓갈류, 과일류, 오리, 닭, 한복, 이불 등의 생활용품도 선보이고 있다.

또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고무신, 양은냄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고구마튀김 등과 작은 식당도 운영되고 있어 아기자기한 시골 장터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역 상가와 시장 상인들이 힘을 합쳐 각설이, 가수 초청 공연, 무료 국밥 제공 등의 이벤트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장 상인회 천영현(남, 56) 회장은 “군의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위치도 도시권과 근접해 있을 뿐 아니라 신선한 물건과 월야면민들의 풍부한 인심, 추억을 되살리는 모습들이 더해져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면서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