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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제록스 프린터 5종…성능‧가격 두마리 토끼

황유천 대표 “한국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세계시장도 없다”

이욱희 기자 기자  2010.12.03 11: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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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일 후지제록스 프린터스는 ‘S-LED’ 프린터를 포함, 총 5종류의 신제품 론칭 행사를 서초구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진행했다.

신제품 중 세계 최소형 컬러 S-LED 프린터 모델인 ‘DocuPrint CP150b·CP205·CP205W’은 슬림한 디자인과 핑크색 컬러를 사용하는 등 스타일리시한 공간 연출을 위한 아이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후지제록스 프린터스는 그 동안 중소기업, 소호(SOHO) 등 기업 고객을 주 대상으로 사업을 펼쳐 왔으나 이번 S-LED 프린터 모델을 통해 일반 소비자 대상 중저가 프린터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다음은 ‘S-LED' 등 신제품 출시 관련, 후지제록스 프린터스 측과의 일문일답.

   
후지제록스 프린터스 신제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출신된 신제품에 ‘스마트 서프라이즈(Smart Surprise)’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
▲스마트라는 단어가 똑똑한, 영리한 단어 이외에도 맵시 좋은, 깔끔한 등 다양한 뜻이 있다. 이런 포괄적인 의미에서 자사가 추구하는 스마트는 디자인, 기술적으로 복합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후지제록스와 무슨 관계인가.
▲직판 영업과 채널 영업이 분리 된 것이다. 한국 후지제록스는 직판영업이었고, 후지제록스 프린터스는 채널들을 주 협력사로 삼고 있다. 즉, 역할적인 구분이다.

-드럼이 일체형인데 사용 기간이 얼마인가.
▲이번 출시된 S-LED 프린터는 실질적으로 3만매 정도 출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제품의 내구성은 5년 정도다.

-기존 B2B시장에서 수익창출이 어렵다고 여겨 개인 소비자를 타깃 상품을 출시했는가.
▲실질적으로 B2B 쪽이 주 수입원이다. 알다시피 보험회사는 1년 이내에 100만장 이상을 뽑는다. 다시 말해, 보험회사에 프린터 1대 파는 게 이번 출시된 제품을 100대 파는 것과 같다.

-기존 B2B시장과 엔트리 점유율은 어떤가.
▲엔트리 쪽에서 2~3% 시장 점유율이고, B2B 쪽은 20~30%다. 우리 목표는 엔트리 쪽에서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삼성이 4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향후 엔트리 쪽에서 2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지제록스가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한다고 확신하는가.
▲자사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성능, 가격 쪽이 주요 초점으로 삼고, 디자인과 크기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디자인과 크기는 기술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에 LED를 도입하면서 사이즈가 작아졌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후지제록스의 경쟁사는 소규모기업 같다. 거기에 따른 마케팅이 존재한가.
▲자사는 경쟁사를 의식하지 않는다. 국내 시장에서 HP와 삼성이 두 그룹이 앞서 있으나, 오키, 코니카, 미놀타 등이 한국 시장에 들어왔다. 오키는 A3에만 수요만 있다. 자사처럼 풀 라인업이 갖춰진 데는 없다. 자사는 컬러프린터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엔트리 쪽에서 점유율을 높일 생각이다. 소규모 업체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