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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동전화 누적 가입자수 1600만 돌파

아이폰 도입 및 4만 2000곳 와이파이존 등이 가입자 증가 ‘한몫’

이욱희 기자 기자  2010.12.03 10: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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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회장 이석채)는 이달 2일 기준으로 이동전화 누적 가입자수 1600만명을 돌파했다.

3일 KT에 따르면, 97년 10월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한 KT는 지난 2002년 5월 누적 가입자수 1000만명, 2009년 12월 15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KT는 “누적가입자 1400만명(2008년 4월)에서 1500만명으로 증가하는 데 소요된 기간은 약 20개월(1년 8개월)이었다. 반면에, 1500만에서 1600만으로 증가하는 데 걸린 기간은 약 11개월이 걸렸다”며 “아이폰 도입과 무선데이터 요금인하 등으로 촉발된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가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KT는 “세계 최대수준인 4만 2000곳의 와이파이존 구축을 통해 고품질의 무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도 빠른 가입자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KT는 “지난해 아이폰 도입을 계기로 약정할인제도가 정착돼 전국 KT매장에서 고객이 단말기 가격에 대해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마케팅비용 효율화와 가입자 우량화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3.9%(3분기 누적대비 17%) 크게 개선되는데 기여했다”며 말했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KT 이동전화 서비스 개시 이래 고객 관점에서 단말, 요금제, 네트워크, CS 등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온 결과 누적 가입자 160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며 "KT 고객이 된 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케어의 질을 더욱 높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