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BS 새 수목드라마 국내 최초 메디컬 수사 드라마 ‘싸인’으로 약 2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김아중이 빗 속 연기투혼을 펼쳐 화제다.
이날 촬영은 극중 증거물을 찾기 위해 다급하게 차를 타고 이동하려는 순간, 갑자기 떨어지는 빗방울에 사건 증거가 사라지는 아쉬운 찰나를 담아낸 것으로, 쏟아지는 빗속에서 하늘을 원망하며 주시하는 윤지훈(박신양)과 망연자실 주저앉아 흐느끼는 고다경(김아중)의 감정연기가 주를 이루는 장면.
유난히 추위가 심했던 촬영 당일, 김아중과 박신양은 살을 에는 추위와 물세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캐릭터의 감정연기를 선보이는 한편, 촬영장면 모니터 확인 후 자진해 다시 한 번 빗속으로 뛰어들어가는 등 진정한 프로의 자세를 선보여 현장 스태프와 드라마 관계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관계자는 “김아중은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만큼, 작품에 임하는 각오가 어느 때 보다 남다르다”며 “국내 최초 메디컬 수사 드라마라는 작품의 성격과 극중 ‘고다경’ 캐릭터가 지닌 감정선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과는 또 다른, 새로운 김아중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결되지 않은 사건의 수많은 희생자들, 그들에게 남겨진 흔적인 ‘싸인(Sign)’을 통해 과학 검시관에서 범죄에 숨겨진 사인을 밝혀내는 법의학자로 성장해가는 ‘고다경’과 천재법의학자 ‘윤지훈’의 이야기를 다룬 메디컬 수사 드라마 ‘싸인’은 현재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대물’ 후속으로 오는 2011년 1월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