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일 오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앞. 때 이른 대규모 산타행렬이 이어졌다. ‘2010 다솜이 희망산타’ 발대식이 열린 것.
‘다솜이 희망산타’는 교보생명과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은 이른둥이(미숙아)들에게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된 행사다.
교보생명 임직원, 컨설턴트(FP),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된 230여명의 일일 산타클로스들이 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다솜이 희망산타’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른둥이(미숙아)를 출산한 가정을 찾아 선물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
희망산타들은 이른둥이 가정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희망 메시지를 담은 600개의 타일로 가로 5.5미터, 세로 3미터 크기의 대형 크리스마스 카드를 완성했다.
행사를 끝내고 4인 1조로 구성된 희망산타들은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들고 서울, 경기지역 60곳의 이른둥이 가정을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스마트카드 인터내셔널 택시에서 차량을 지원해 희망산타들의 발이 돼줬다.
교보생명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이른둥이 출산으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고,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사업을 펼치고 있다.
민간 유일의 이른둥이 지원사업으로, 교보생명 컨설턴트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자신의 수입에서 일부를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2004년 9월부터 지금까지 총 36억 원이 모금됐으며, 95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