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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인터넷 정보망 사업 '신중'

임시공고 통해 검증..."공정성 확보 차원"

장철호 기자 기자  2010.12.02 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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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년간 107억원 규모의 광주시교육청 인터넷통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과정이 극도로 신중한 모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달 18일 '광주교육정보망인터넷통신서비스이용계약제안요청서'(임시공고) 공고를 냈다.

이 공고는 해당 업체들의 사전 검토를 위한 것이며, 해당 업체들은 공고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해 이의신청서(의견제출)를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이근 근거로 기존 공고내용을 보완해 지난달 30일 재공고를 냈다. 시교육청은 재공고에 대한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본 공고에 들어간다고 방침이다.

광주교육혁신추진단 관계자는 "기존 공고가 큰 틀에서 사전 정리된 부분이 있어, 입찰참여 의사자들이 이의제기를 적극 수용한 것이다"면서 "특정업체의 로비와 청탁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KT와 체결한 '광주시교육청 학내망 고도화 계약'이 오는 12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향후 5년간 교육청과 각급기관, 학교에 적용할 새로운 인터넷 회선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