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장성군이 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는 라즈베리의 생산을 조직화해 친환경 생산에 나섰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권역별 틈새작물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라즈베리의 친환경 인증 추진을 위해 지난 1일 백양사 농협에서 친환경 라즈베리 작목반을 결성했다.
이날 농가들은 소득 작목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인증에 인식을 같이하고, 내년도 생산에 따른 판로 및 친환경 생산에 따른 재배관리 방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따라 2010년에 조성한 라즈베리 생산단지 6,830㎡에 농약안전 사용기준 등을 준수해 안전한 고품질 라즈베리를 생산하기로 했다.
또한 농가별 영농일지 작성을 비롯해 재배토양 및 수질 검정을 거치는 등 엄격한 재배관리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인증 라벨이 부착된 소포장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5월 친환경 라즈베리를 본격 출하, 소비자의 신뢰 형성을 통해 시장에서의 판로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소득 작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성의 친환경 라즈베리가 농가 고소득과 개방화에 대응한 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조기에 정찰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량산딸기인 라즈베리는 새콤달콤한 특유의 향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재배과정에서 일손 부담이 적어 농가의 고소득을 올리는 효자작목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