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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저고리 입은 ‘아시아나 항공기’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0.10 14: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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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 항공기가 새로운 동체디자인을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에서 새 디자인으로 도장한 항공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올 2월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전 계열사를 통합한 CI를 발표한 이후 항공사 CI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동체디자인 작업을 완료하고, B777 항공기(HL7597)에 도장해 이번에 새로 선뵈게 된 것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항공기 동체디자인의 특징은 흰색에 가까운 쿨 그레이(회색톤)로 바뀐다는 것이다. 또 아시아나를 대표하는 색동이미지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새 CI 컬러와 조화되어 ‘Energy of Saekdong’이라는 역동적인 색동의 형상으로 꼬리날개 부분에 그려진다.

동체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아시아나 관계자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자긍심을 표현한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동체디자인은 ‘아름다운 기업’의 모습으로 고객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새 동체디자인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중순에 전 세계 38개국에 디자인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금년 내 추가로 6대 항공기를 도장해 5년 안에 아시아나가 보유하고 있는 60여대 항공기의 도장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향후 교체될 영업장과 사업장내 CI 디자인도 동체디자인에 사용된 ‘Energy of Saekdong’을 기본으로 할 것이며, 국내 주요 공항과 지점을 시작으로 2007년 말에는 해외 전 지점까지 모두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