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 대불공단에 위치한 (유)제이와이요트가 미국과 러시아에서 75FT규모의 알루미늄 및 스틸형 메가요트 4척인 120억원 상당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양 레저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슈퍼요트를 수주한 JY요트는 2일 계약을 체결하고 전북 군장산업단지와 영암 대불공단에서 제작에 들어간다.
박인수 사장 |
JY요트 박인수 사장은 "첫 요트는 2011년 10월 미국의 '오디세이요트' 에 인도할 계획이며, 완성된 요트가 성공적으로 건조될 경우 150FT이상의 요트를 추가 건조키로 약속 했다"면서 "초메가급 요트 건조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한국의 요트산업은 아직은 불모지에 가깝고 전 세계 요트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은 0.1% 정도에 불과하다"며 "국내업체들이 대규모 수주가 힘든 이유에는 요트 문화 부재로 내수시장이 형성되지 못해 대형 조선사들이 진출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의 협력업체로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해 있는 JY요트는 전세계 60%가량을 유럽계 기업이 가져가고 있는 슈퍼요트 시장 도전에 나서 지경부와 여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메가요트 수주 성과는 세계적인 조선 강국이면서도 볼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 요트산업에 활력소가 될 것이 확실시 되며, 향후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 및 국내외 해양레저 산업에서 (유)제이와이요트가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북아 최대 레저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새만금지역과 전남 신안지역 그리고 제주도에서의 마리나항만 사업에도 (유)제이와이요트에서 적극적으로 추진중에 있어 레저요트 산업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어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향후 5년간 약 2억불이상의 수출이 기대되며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에 상당한 플러스가 요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