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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요트, 슈퍼요트 4척 수주

120억원 규모...영암대불산단 등에서 건조

장철호 기자 기자  2010.12.02 1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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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암 대불공단에 위치한 (유)제이와이요트가 미국과 러시아에서 75FT규모의 알루미늄 및 스틸형 메가요트 4척인 120억원 상당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양 레저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슈퍼요트를 수주한 JY요트는 2일 계약을 체결하고 전북 군장산업단지와 영암 대불공단에서 제작에 들어간다.

   
박인수 사장

JY요트 박인수 사장은 "첫 요트는 2011년 10월 미국의 '오디세이요트' 에 인도할 계획이며, 완성된 요트가 성공적으로 건조될 경우 150FT이상의 요트를 추가 건조키로 약속 했다"면서 "초메가급 요트 건조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한국의 요트산업은 아직은 불모지에 가깝고 전 세계 요트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은 0.1% 정도에 불과하다"며 "국내업체들이 대규모 수주가 힘든 이유에는 요트 문화 부재로 내수시장이 형성되지 못해 대형 조선사들이 진출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의 협력업체로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해 있는 JY요트는 전세계 60%가량을 유럽계 기업이 가져가고 있는 슈퍼요트 시장 도전에 나서 지경부와 여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메가요트 수주 성과는 세계적인 조선 강국이면서도 볼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 요트산업에 활력소가 될 것이 확실시 되며, 향후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 및 국내외 해양레저 산업에서 (유)제이와이요트가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북아 최대 레저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새만금지역과 전남 신안지역 그리고 제주도에서의 마리나항만 사업에도 (유)제이와이요트에서 적극적으로 추진중에 있어 레저요트 산업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어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향후 5년간 약 2억불이상의 수출이 기대되며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에 상당한 플러스가 요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