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횡단보도 이용을 위해 솔라블럭을 설치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는 이달 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횡단보도 5개소에 야간에 운행하는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는 솔라블럭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라블럭은 주간 동안의 빛을 태양광전지에 충전하고 야간에 발광다이오드(LED)를 깜박거려 밤길을 운행하는 운전자의 시선을 집중시켜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높일수 있는 한편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면에서도 큰 이점이 있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오는 6일부터 이달 말까지 1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곡지구 일신초등학교와 삼각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횡단보도 5개소에 솔라블럭 72개를 시범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는 올해 11억 2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초등학교 및 보육시설 등 27개소에 안전휀스, 험프형 횡단보도, 미끄럼방지포장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 및 정비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금까지 관내 96개 학교 등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교통안전시설 등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