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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CEO, 10명 중 1명은 삼성 출신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02 09: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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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사 CEO 10명 가운데 1명은 삼성그룹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1024개 상장사 대표이사 1266명을 조사한 결과 10대그룹 출신은 289명으로 전체 22.8%의 수치를 보였다.

10대그룹 출신별로는 삼성그룹 출신이 132명으로 코스닥 상장사 전체 대표이사 가운데 1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특히 삼성전자에 몸담았다가 반도체 부품 등 IT 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한 경영인이 108명이었다.

이어 LG전자 등 LG그룹 출신이 80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SK텔레콤 등 SK그룹 출신이 29명으로 2.3%, 현대차그룹 출신이 17명으로 1.3%를 기록했다.

이밖에 GS그룹 출신이 7명(0.6%), 현대중공업과 두산그룹 출신이 각각 6명(0.5%), 금호아시아나그룹 출신이 5명(0.4%), 한진그룹 출신이 4명(0.3%), 롯데그룹 출신이 3명(0.2%)이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214명으로 전체의 16.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가 114명으로 9%, 고려대가 91명으로 7.2% 순이었다.

한양대가 84명(6.6%),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대학 출신이 78명(6.2%), 성균관대가 46명(3.6%)이었으며, 최종학력이 고졸 이하인 대표이사는 38명으로 전체의 3%였다.

영남대가 35명(2.8%)으로 지방대 가운데 가장 많았고, 중앙대 32명(2.5%), 서강대 29명(2.3%), 건국대 27명(2.2%), 인하대와 경북대가 각각 22명(1.7%) 등으로 순으로 많았다.

코스닥 상장사 대표이사의 평균 연령은 52.3세였고, 연령대별로는 50대 나이가 483명으로 전체의 38.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가 423명(33.4%), 60대가 192명(9.8%), 30대가 124명(9.8%), 70대 이상이 43명(3.4%)이었다.

최고령자는 자동차 부품생산업체인 영신금속 이성재 회장이 83세로 가장 많았고, 최연소자는 네트워크컨설팅 전문업체인 클루넷의 김대중 대표이사가 28세로 가장 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