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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2010 크리스마스 CF 방영

박유니 기자 기자  2010.12.02 09: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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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코카-콜라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상상력 넘치는 크리스마스 광고를 선보였다. 

지난 20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코카-콜라의 ‘스노우 글로브’ 광고는 온 세상을 산타클로스의 스노우 글로브(투명 유리 볼 안에 인형, 건축물 등의 장식과 하얀 눈 가루를 넣은 조형물)로 표현하며 위트 있는 상상력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이 넘치는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특히, ‘연인’편과 ‘점원’편으로 나누어진 이번 광고는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좀더 느낄수 있도록 두 광고를 합해 TV 광고에서는 흔치 않은 60초로 특별 편성하기도 했다. 

거리에는 하얗게 눈이 내리고 크리스마스 장식과 선물이 가득한 슈퍼마켓에 외로이 일하고 있는 한 남자점원과 눈 내린 공원 벤치에서 토라져 앉아 있는 연인에게 어디선가 상쾌한 소리가 들려온다. 화면이 줌 아웃 되며 스노우 글로브 안에 들어가 있는 도시의 모습과 수 십개의 스노우 글로브 곁에서 코카-콜라를 마시는 산타클로스의 모습이 보여진다. 사람들에게 들렸던 소리는 바로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 전 코카-콜라의 병을 따는 상쾌한 소리였던 것. 

산타클로스가 스노우 글로브를 움직이는 순간 세상에 마법 같은 기적이 일어난다. 마트에 있던 점원은 쇼핑카트에 실려 거리로 나와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고 있는 집에 도착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며 행복해 하고, 토라져 있던 연인은 다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스노우 글로브를 보며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는 산타클로스의 모습이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물씬 전해주고 있다. 

한편, 이번 CF에서 코카-콜라의 상쾌함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배경음악은 ‘Shake Up Christmas’로 코카-콜라사에서 샌프라시스코 출신의 유명 락 밴드인 ‘Train’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함께 만든 곡이다.코카-콜라 CF를 본 소비자들이 상쾌한 멜로디와 신선한 보이스에 반해 온라인에 코카-콜라 광고음악에 대한 문의가 올라오는 등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