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선정 ‘광주발전 전기 마련’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2.01 18:46: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광주 송정역이 국토해양부 주관 복합환승센터 공모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역세권 개발을 뛰어 넘어 광주발전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강운태 시장은 1일 오전 직원 정례조회에서 “송정역이 국토해양부 주관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히며 “송정역이 호남 최대 관문이자 환승교통 중심지로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송정역이 전국 최고의 복합환승센터로 구축 될 수 있도록 의지를 갖고 강력히 사업을 추진 하자” 고 당부했다.

복합환승센터는 오는 2014년까지 송정역일원 10만여㎡부지에 총사업비 5천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6만5천여㎡(지하1층,지상10층)규모의 문화, 업무, 상업기능이 복합화된 선상복합역사와 환승터미널, 환승주차장 등으로 조성된다.

광주시가 송정역을 복합환승센터 후보지로 신청한 것은, 오는 2014년 KTX가 개통되면 광주와 서울의 거리가 1시간대로 좁혀짐에 따라 수도권과 호남이 경쟁체제로 접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와 대안마련 차원에서 출발했다.

시는 광주 서울간 거리가 1시간대로 좁혀짐에 따라 수도권에 흡입당할 수 있고 반대로 호남으로 끌어올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송정역 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광주전남 주민들이 송정역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지하철과 시내·시외버스, 고속버스 등의 교통과 광주공항을 연계한 환승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봉근 광주시의회의장은 광주 송정역이 국가기간 복합환승센터로 선정된 것에 대해 “그동안 적극 노력을 기울여온 강운태 광주시장과 지역 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오는 2014년 KTX가 개통이 되면 우리 광주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울 등 수도권과 경쟁을 해야 하는데, 환승센터가 선정됨에 따라 우리지역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첫 단추를 끼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광주역을 광주송정역과 통합해 송정권을 광주‧전남‧전북을 아우르는 국토 서남권의 성장거점 지역으로, 호남권의 최대 교통의 중심지‧상업의 중심지‧물류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