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산구가 내년부터 병원, 대학, 민간단체가 참여한 재활서비스를 장애인에게 제공한다. 재활서비스는 수완보건지소 주도로 종합·일반·한방 병원 13개, 광주여대·남부대·보건대 등 교육기관 3개, 광산구장애인복지관 등 민간단체 8개 등이 참여한다.
광산구는 1일 오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재활서비스 ▲지역자원 연계 ▲교육·홍보로 진행되는 재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재활서비스는 재활 치료실을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집을 방문해 물리치료를 실시한다. 또 발달장애 아동의 신체기능 향상과 뇌병변 장애인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그룹치료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가족의 정서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모임, 나들이, 웃음치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자원인 기관·단체와 연대 사업을 진행하고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장애 편견 해소 교육을 추진하는 등 광산구 재활사업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사업도 병행한다.
재활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는 프로그램 운영, 인력 및 장비 지원, 교육 및 홍보사업 공동 진행에 나선다.
민형배 구청장은 "우리 광산구에는 1만6천여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며 "민간 영역과 협조 체계를 튼튼히 갖춰 장애인의 입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