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 등 도로 이용자가 목적지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방도 45개 노선에 대한 도로표지판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10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기간동안 지역을 찾은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최종 목적지를 찾아가는 데 경유지 표기 혼선 등으로 불편이 있었다는 여론을 수렴해 정비하기로 했다.
또 지방도와 교차하는 국도와 시·군도상의 도로표지판도 일부 정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국도관리사무소 및 해당 시군과 협의해 정비을 추진, 도로이용자에게 일관성있는 도로표지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무안국제공항과 무안 회산백련지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는 중국어를 표기하고 좁은 공간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오히려 운전자의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주요 지명만 표기키로 했다.
전승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도로표지판은 도로를 이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설물인만큼 보다 안전하고 찾아가기 쉽게 정비해 고품질의 도로 환경을 조성을 조성토록 하겠다”며 “도청 주변 노선부터 정비 후 도내 전 지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