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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할인점 실적 호조 주가 재평가”

현대증권, 웰빙붐 타고 브랜드선호도 지속 예상

김세린 기자 기자  2005.11.24 1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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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현대증권이 24일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식품위생 및 안전에 관한 인식 증가 등으로 할인점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 상반기 롯데쇼핑 상장 시 수요기반 확대가 예상돼 할인점 관련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았던 할인점 생필품부문은 10월 김치파동으로 수요가 급증했고 웰빙, 식품 위생 및 안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증가 등으로 브랜드 선호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매출 회복 및 실적 개선 기대는 예상보다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세계의 주가는 11월 들어 할인점부문 매출 회복 및 예상보다 더 개선된 수익구조 등으로 시장 대비 약 9% 초과 상승을 보이고 있다. 적정주가는 이익 모멘텀 강화를 고려하여 시장대비 할증을 기존 100%에서 120%으로 확대 적용하였고 내년 PER 약 21배에 해당한다.

현대증권은 현 주식가치가 내년 예상 PER 18배, 시장대비 82% 할증으로 비싸게 보일 수 있지만 글로벌 업체 대비 아직 매력적인 투자지표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 GDP 대비 소매업체 시가 비중이 약 2%로 선진국의 4-5% 대비 낮은 수준에 있는 등 성장 및 수요기반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의 11월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10월 성장률 보다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적 요인, 즉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등으로 의류 판매 매출이 다소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현대증권은 전했다.

하지만 소비활동은 경기전망 개선, 유가 안정 및 주식시장 강세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계속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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