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비상연락망 재구축, 설해 예방 물자·장비·인력 사전 확보, 도로제설대책 및 농어업 시설물 피해경감대책 등 정비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2회에 걸쳐 시·군 관계관 및 방재관련 유관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올 겨울철에는 제설차, 살포기 등 제설장비는 278대에서 389대, 염화칼슘은 5만1000포에서 6만8000포, 민․관․군․경 등 동원인력은 70개 단체 8291명에서 88개 단체 8398명을 각각 확대했다.
또 겨울철 제설 특별대책으로는 중점 제설구간인 31개 노선 42개소와 교통두절 예상지구인 5개 노선 74개소에 시·군 담당자 66명을 지정 운영하고 고지대와 취약지점은 읍·면·동사무소에 제설자재를 보관 사용토록 했다.
설동진 전남도 방재과장은 “‘재해는 있어도 피해는 최소화 한다’는 재난예방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특별제설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중앙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과 1억5000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아 제설기와 살포기 등 제설장비 26대를 추가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