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올해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의 3%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학기 지원 희망자 신청을 내년 1월15일까지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는 정부 학자금 대출의 높은 이자(2학기 기준 5.2%)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1%를 지원했던 것을 올해부터 3%까지 상향 조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2학기 일반대출을 받은 대학생의 경우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리가 5.2%에서 2.2%로 낮아지고, 저리 2종(3.7%)은 0.7%로, 저리 1종(1.2%)은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내년 1월 15일까지 시군 읍·면·동사무소와 각 대학, 전남인재육성재단에서 각각 서면 또는 인터넷을 이용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타 시도 소재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은 전남도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도에 주소를 둔 대학생이어야 한다.
전남도 소재 대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은 전남도에 주소를 둔 대학생과 검정고시 등 지역에서 고등학교 동등학력을 인정받고 지역에 주소를 둔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내 4000여명의 대학생이 최소 1.2%에서 최대 3%까지 이자 지원 혜택을 받게 되며 이는 1인당 평균 10만에서 15만원 수준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1학기 대출이자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2336명에 대해 1년간 대출이자 지원액 1억8800만원을 지난달 30일 개인별 대출 계좌에 입금했고, 매년 재학 여부를 확인해 졸업시까지 총 7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