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사상 최대의 항공 참사를 일으킨 레거시 조종사인 조 레포리(Joe Lepore)와 잔 팔라디노(Jan Paladino) 미국인 조종사들은 현재 히오의 한 고급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은 국제적 수준의 16층 호화 호텔로서 총 245개의 객실을 완비한 건물이다.
미국인 조종사들은 현재 여권을 압수 당하고, 자유 이동권을 박탈당해 식사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객실에서 감금된 채 보내고 있다.
이 호텔의 고급 객실 일일 최저 숙박료는 265달러에 달하며, Ocean View Junior 스위트는 무려 392헤알에 달하고 있다.
호텔 직원들은 두 명의 연방 경찰관이 미국인 조종사들이 기거하는 객실 앞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미국인 조종사들의 부인들은 지난 토요일, 히오의 톰 조빙 국제 공항에 도착했으며, 공항에서 엄청난 기자들의 질문 공세로 인해 놀라는 분위기였으며 이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조종사들은 법원이나 그 외에 호출 연락을 받을 경우 항상 경호원들로부터 철저한 호위를 받고 있다.
최근 며칠 동안 기자들은 이 호텔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인근에 밀집되어 있는 상황이다.
한편, 브라질 연방특구 법원은 지난 토요일 민간항공국(Anac)에 레거시(Legacy) 제트기를 엄밀히 보관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받아내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항공기 사고로 부인을 잃은 베르나르도 알바리스는 변호사를 통해 레거시 제트기의 압류를 요구했고, 해당 법원은 토요일에 이 요청을 수락했다.
이 제트기는 시가 2400만 달러의 첨단 여객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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