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업은행은 최근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가운데 향후 금리 인상 시 개인의 이자부담 등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부채클리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부채클리닉 서비스는 개인의 부채 원인을 분석해 합리적인 관리방안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1:1 대면 상담서비스이다.
신청대상은 총급여 3000만원 이하이며, 금융기관 2곳 이상에 총 2000만원이 넘는 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이다. 기업은행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반응이 좋으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상담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기업은행의 후원으로 부채전문 상담회사인 포도재무설계(주)의 상담사가 직접 고객을 찾아다니며 상담을 실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상담은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지는데 현 재무상황 문제점 파악, 개선 방안 및 구체적인 실천 계획 제시 그리고 성공적인 실행을 돕는 전문가 조언 및 실천항목 점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홈페이지나 가까운 영업점을 통해 선착순 접수 받아 오는 12월말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순수 개인 및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해 200명을 추가 상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