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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명품 메론 생산 메카로 키운다

생산.유통.가공 체계화...신성장 동력으로 선정

박진수 기자 기자  2010.12.01 14: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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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의 멜론 생산이 급성장하면서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원시는 멜론을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지정하고 지난 2007년부터 멜론 전용하우스 등을 집중 육성한 결과 현재 금지, 주생, 송등 등 평야부 지역에서 130농가(43㏊)에 연간 65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남원지역은 섬진강과 요천 주변 사질양토의 자연 환경으로 배수와 통풍이 잘되어 멜론 생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또 연간 3번 재배(3기작)가 가능한 지역이어 농가소득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하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멜론 수출단지 육성에 11억8,190만원의 예산을 확보 전용하우스 생산시설 1.2㏊(9억1,430만원)와 처음으로 양액재배시설 0.7㏊(6,860만원), 무인방제시설 5.7㏊(1억9,900만원) 등 시설 현대화를 획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원에서 생산된 명품 멜론은 재배 초창기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에 첫 출품 10대 베스트 상품에 선정되는가 하면 11월말 현재 일본, 동남아 등에 198톤을 수출 3억9,000만원 외화를 벌어들이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남원시는 “특화작목 육성과 병행하여 생산.유통.가공을 체계적으로 조직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내년도 FTA 멜론 원예브랜드 국가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내 최고의 명품멜론 생산 메카로 키워나갈 계획도 함께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