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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의 마약 전쟁으로 아동 5명 사망

프라임경제 기자  2006.10.10 12: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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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라질 지리통계원의 보고에 의하면 지난 17일 동안, 히오의 주요 빈민가에서 벌어진 경찰과 마약 밀거래 조직들과의 총격전으로 모두 5명의 어린 아이들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히오 빈민가의 이러한 폭력 사태들로 인해 이 지역의 생산 활동이나, 평균 수명이 낮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사이에 사망한 아동 및 청소년들 중에 가장 어린아이는 이제 갓 3살난 헤난 다 꼬스따 히베이로이었다.

헤난은 펑크뮤직이나 브라질 전통 음악을 비롯해서 자신의 친할머니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 찬송가를 자주 부르곤 했다고 한다. 헤난은 대통령 1차 선거가 실행되던 당일 마약범들과 경찰들의 총격전에서 일부 빗나간 유탄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헤난의 형인 호드리고는 이때의 정신적 충격으로 아직 고통 중에 있고, 경찰들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헤난의 모친인 호베르따는 정부가 이에 대해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고, 형식적인 장례비만 지원하는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