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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 중국 아파트 분양100% 완료

올해 중국 사업 위한 PF90억원 상환, 추가 사업도 기대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2.01 11: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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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림건설이 중국 상하이 인근 도시인 쿤산시에 짓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성공적인 분양으로 은행권 PF를 상환하는 등 순조로운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림건설은 지난 2006년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중국 쿤산 태극프로젝트 총 4단계 중 3단계까지 모두 1008가구를 준공하고 100% 분양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림건설이 중국서 진행하고 있는 쿤산 태극프로젝트 아파트 모습.

현재 분양 중인 4단계 524가구는 현재 35%의 공정률이 진행되고 있으며 60%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안에 100% 분양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우림건설은 내다봤다. 4단계 공사는 오는 201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한국업체가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준공 전에 전가구에 대해 분양을 완료한 것은 우림건설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우림건설은 이 같은 중국 사업에서의 호조를 발판으로 ‘태극 프로젝트’를 위한 PF 220억원 중 70억원을 최근 상환했다. 지난 4월 이미 상환한 20억원을 포함, 올해만 중국 현지 분양수익으로 은행권 PF 90억원을 상환한 것이다.

우림건설 유철준 사장은 “중국이 부동산 과열을 억지하기 위해 대도시 지역에서는 각종 규제를 하고 있어 분양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지만 대도시 주변 위성도시는 이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오히려 분양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워크아웃 플랜이 진행 중인 와중에서도 해외사업이 기업 정상화를 위한 큰 활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림건설은 카자흐스탄에서 짓고 있는 우림애플타운 주거시설에 대한 1차 분양분 693가구에 대해서도 지난 8월 분양을 시작해 올해만 40여 채가 계약돼 후분양시장인 현지 부동산 시장에서 이례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