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이패드 상륙…‘태블릿목장의 결투’ 개막

갤럭시탭과 한판승부, 각자 장점 내세우며 무한경쟁 속으로

나원재 기자 기자  2010.12.01 11:27:0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이 지난 4일 갤럭시탭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행사 도우미와 함께 갤럭시탭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30일 애플사가 KT를 통해 국내 시장에 아이패드를 판매하기 시작하며,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그렸다.

일단, 아이패드와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의 강점이 비교되며 대표적인 경쟁구도로 부각,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태블릿PC의 장점은 무엇보다 휴대성과 다양한 콘텐츠 활용으로, 아이패드와 갤럭시탭도 이를 충족시키지만 나름대로의 자랑거리는 따로 두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출시된 후 반년 만에 750만대가 판매된 아이패드는 3G와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인터넷으로 이메일은 기본, 신문과 영화, 증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최대 강점은 콘텐츠 경쟁력이다.

아이패드는 기존 아이폰용 앱 30여만개에 아이패드 전용 앱도 4만여개에 달하며 9.7인치의 화면으로 경쟁사 대비 보다 시원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3만원대에서 90만원대며, 2년 약정 가입으로 매월 5~6만원으로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탭의 경우 아이패드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7인치 크기의 화면으로 휴대성을 강조, 음성 및 영상 통화를 지원한다.

갤럭시탭은 e-Reading, e-Learning, Multimedia, Utility, Smart Work 등 5가지 카테고리를 구분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외 태블릿PC 제조사들은 다양한 제품을 속속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져 태블릿PC 경쟁은 더욱 과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