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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대 알키민 지지율, 54%대 46%

프라임경제 기자  2006.10.10 12: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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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차 선거 이후 글로보 TV 방송이 발표한 10월 첫 주 두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은 현재 룰라 대통령은 50%, 알키민 후보는 43%를 차지하고 있고, 유효표들만을 고려하면 각각 54%대 4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선거 직전의 조사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49%, 알키민은 44%를 기록했었고, 4% 정도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으며, 3%는 무효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응답했었다.

이를 볼 때 선거 전후에 브라질 국민들의 여론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두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은 약 5% 정도 내외에서 변동을 보였었다.

6월, 7월 사이에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큰 유동성을 나타냈지만 8월 29일 이후부터는 룰라 대통령이 점진적 추락, 알키민의 점진적 상승 현상이 지속되면서 조금씩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 9월 5일 조사에서 룰라 대 알키민의 지지율은 55%대 37%, 22일에는 54%대 39%, 27일에는 52%대 41%, 그리고 선거 전날에는 49%대 44%까지 격차가 줄어들었었다.

1차 선거를 마친 이후 설문 조사자들은 룰라 대통령에 대한 유효표가 48.61%, 알키민 후보는 41.64%로 마감되며 예상보다 두 후보들의 격차가 훨씬 줄어든 것을 인해 놀라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비록 1차 선거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우세한 결과를 나타냈지만 2차 선거에서는 알키민 후보가 룰라 대통령보다 타 당에 대한 흡수력이 더 높아 급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따 폴랴의 최근 설문조사에 의하면 룰라 대통령은 1차 선거에서 46%, 2차 선거에서 겨우 3%를 더해 4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알키민 후보는 1차에서 35%를 얻어도 2차 선거에서 9%의 지지율을 더 확보에 44%까지 추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집권당 PT는 베도인 비리 사건에 간접적으로 연루된 히까르도 베르조이니(Ricardo Berzoini) 총재를 마르꼬 아우렐리오 가르시아(Marco Aurelio Garcia) 의원으로 교체했다.

PT당원들과 룰라 대통령은 2차 선거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베르조이니 총재에게 자진 사퇴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조이니 총재는 마지막까지 총재직 사퇴를 거부했으나 상파울로에서 6시간 동안 지속되었던 당 총회에서 정부측 대표자들과의 줄다리기 끝에 당 총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