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애니메이션 ‘건담’ 속 캐릭터인 ‘샤아’와의 결혼을 꿈꾸는 ‘오타쿠 여신’ 이한희(24) 씨가 출연했다.
이 씨는 ‘샤아’를 남편으로 맞아 남편의 첫 생일에 둘만의 시간을 위해 파티 장소를 대여하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모니터속 남편의 얼굴에 생크림 케익을 묻히는 등 각종 닭살 애정행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 씨는 “평소 남편이 늘 곁에 있다고 느끼기 위해 샤아가 타고 다니는 로봇이 그려진 남성용 트렁크 팬티를 트레이닝복으로 입는다”고 밝혀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게다가 자신의 방안 구석구석을 남편의 캐릭터 피규어와 프라모델로 가득 채우는 등 24시간 만화캐릭터에 빠져 지내는 일상을 공개해 ‘오덕녀’ 다운 모습을 과시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진규보다 약간 부족한것 같지만 놀랍다” “샤아가 좀 멋지긴 하다” “코스프레를 보니 손발이 오그라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월 동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진규씨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미소녀 캐릭터와 열애 중이라며 캐릭터용품 구입을 위해 약 1500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