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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입주물량 올해 최다…전세대란 ‘숨통’

총 2만2468가구 입주 예정, 다음달 이사수요 증가 할 듯

김대현 기자 기자  2010.11.30 15: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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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2월에 월간 최대 물량의 아파트가 수도권에서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에는 이사를 준비하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총 2만2468가구로 올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230가구, 경기도 1만4629가구, 인천에서는 6609가구가 입주한다.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3지구A공구 1블록에서 334가구가 12월 입주한다. 단지 북쪽으로 창릉천이 흐르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일부 층은 조망이 가능하다. 3호선 구파발역이 버스로 5분 거리로 가깝다. 3월 개교예정인 효자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접해있지만 대형 편의시설을 이용하려면 인근 불광동, 응암동 일대를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동작구 사당동에 ‘이수자이’ 주상복합 아파트 140가구도 내달 입주한다. 4호선, 7호선 이수역 출구와 이수자이 단지 내 지하2층이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게다가 ‘강남급’ 생활편익시설이 갖춰져 있어 고품격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

고양시 덕이지구 A1,A5블록에서는 ‘덕이아이파크’ 1556가구가 입주한다.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이 단지 바로 앞을 통과하고 2012년쯤에는 서울 용산 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Ab-2블록 ‘광명역세권휴먼시아’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광명역 등이 인접해 있다. 향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2013년)되면 강남 접근성도 우수해진다. KTX역사도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홈에버·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려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는 불편함이 있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에서는 ‘인천에코메트로2차’ 3416가구의 대단지가 입주한다. 2011년말 오이도에서 송도로 이어지는 수인선이 완공되고, 2013년 이후 송도에서 동인천까지 2025년 이후 한대 앞에서 수원까지 연결된다. 남동공단 배후에 있어 주변에 공장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A22블록에서 ‘서해그랑블’이 336가구 입주한다. 상업용지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골프연습장·테마파크·병원·공원)이용이 편리하고 인근 경인고속도로(청라I·C)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2010년 인천공항고속철도 청라역이 들어선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내년에는 전세대란이 우려되기 때문에 이사를 준비 중인 수요자라면 입주물량이 풍부한 다음 달에 이사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