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임스 딕슨 비자코리아 사장(사진)은 “전세계에서 통용 가능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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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슨 사장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자는 모바일 결제 기술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 이 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 지역의 경우 모바일 결제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미래에 모바일 결제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점에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딕슨 사장은 “모바일 결제의 활성화는 단기간에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소비자가 모바일 결제의 편의성을 느끼게 되면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결제와 관련한 시장참여자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자, 통신사 그리고 금융사들이 서로 협력해 공통의 플랫폼을 만들어야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일부 국가에서만 가능한 폐쇄형 결제 시스템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딕슨 사장은 “한국은 비자의 최대 보급률인 국가 중 하나”라면서 “신기술 채택의 속도가 매우 빨라 각종 부가 서비스를 실험적으로 선보이기 좋은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BC카드나 은련카드와 같이 지불결제 시스템을 갖춘 회사들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같은 경쟁을 환영한다”며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좋을 것이고 우리는 지난 50년 동안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해왔기 때문에 신속성과 보안성, 신뢰성 등 모든 면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자는 1만570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거래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거래 규모가 1억3000만건 이상, 총 카드 이용 금액이 5조달러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