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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더원, ‘별처럼’으로 음원차트 정상 등극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30 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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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태연과 더원의 듀엣곡 ‘별처럼’이 소리바다 11월 넷째 주(11월 21일~11월 27일) 주간차트 정상에 등극하며, 가요 팬들의 가슴을 사로잡았다.

소녀시대 태연과 그녀의 보컬 스승 ‘더원’의 감미로운 듀엣 곡 ‘별처럼’은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히트 작곡가 조영수와 유명 프로듀서 안영민이 참여해 음원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 곡은 지난 주 주간차트에 14위로 데뷔하는 기세를 보인바 있어, 곡의 인기 지속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열풍은 지난 주 보다 더욱 뜨거워졌다. 백지영의 ‘그 여자’가 지난 주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고, 김범수가 부른 ‘나타나’도 53계단 급상승하며 4위를 차지했다. ‘나타나’는 김범수의 폭발적인 가창이 더해진 경쾌한 업템포 곡으로 애절한 느낌의 ‘그 여자’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또한 ‘그 여자’와 동일한 멜로디에 가사가 바뀐 ‘그 남자’도 주간차트 17위를 차지했고, 또 다른 OST 수록곡인 신용재의 ‘이유’도 현재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상위에 랭크되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실감케 하고 있다.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한결 같았다. 미니앨범 수록곡인 ‘하늘을 달리다’와 ‘행복한 나를’의 순위가 대폭 상승해 각각 6위와 10위를 차지했고, ‘언제나’도 3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걸그룹 사이의 인기 경쟁은 오렌지 캬라멜과, 티아라가 가세해 더욱 치열해졌다. 먼저 소녀시대의 ‘훗’이 5위, 카라의 점핑(Jumping)이 7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유지했고,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는 오렌지 캬라멜의 ‘아잉♡’ (8위)과 화려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무장한 티아라의 ‘왜 이러니’(9위)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실력파 그룹의 선전도 이번 주 차트의 특징이었다. 먼저 MC The Max는 부활의 김태원이 선사한 ‘사랑합니다’로 13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MC The Max의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 앨범으로, 멤버 모두가 군 복무 중인 가운데 사랑을 얻게 되는 진풍경을 낳았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신곡 ‘똑같다면’으로 18위를 차지했다. 정엽의 달콤한 보이스와 나얼의 허스키한 음색이 어우러진 이 곡은 음원 출시 직후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