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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트김 별세…청춘스타로 시작해 트위스트로 댄스 문화 주도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30 1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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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원로배우 트위스트 김(본명 김한섭)이 지병인 뇌출혈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9월 공연 도중 외상성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아왔던 트위스트 김은 30일 오전 끝내 숨지고 말았다.

지난 1962년 영화 ‘동경서 온 사나이’로 데뷔한 그는 이후 ‘맨발의 청춘’ ‘불타는 청춘’ ‘위험한 청춘’ 등 청춘 시리즈 영화에 참여하며 이른바 ‘청춘스타’ 대열에 뛰어들었다.

이후 개성파 연기자로 탈바꿈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영화 속에서 보여준 기상천외한 트위스트 실력으로 ‘트위스트 김’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60~70년대 트위스트 문화를 주도하는 장본인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트위스트 김은 지난 2003년엔 배우 송승헌을 지목한 친자설 관련 발언으로 소송에 휘말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 장례식장 별관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일 오전 9시다.

벽제 화장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사진 영화 남부군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