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이 30일 열린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의약품 수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삼진제약은 2010년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노력에 힘입어 올 11월 현재 총 수출액이 전년대비 28% 증가한 3,112,000달러를 달성하고 있다. 삼진제약의 최근 3년간 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수출실적은 2008년 1,988,000달러를 시작으로 2009년 2,423,000달러, 2010년도에는 3,112,000달러로 최근 3년간 고성장의 수출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 주력 수출 품목은 항생제 187만불, 간장질환용제 28만불, 항혈전제 플래리스 원료인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bisulfate)원료의약품, 게보린 등 일반의약품 등이 96만 불이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베트남, 필리핀, 싱가폴, 홍콩, 캄보디아 등 동남아지역 250만달러, 그 밖의 중미지역, 중동지역, CIS지역에 약 61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삼진제약의 해외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올 초 가동한 cGMP 시설 등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 온 제조시설의 선진화로 해외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고 품질의 의약품 생산 여건을 만들었고, 항염진통 성분인 설린닥과 항혈전제 플래리스의 원료인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Clopidogrel)의 원료 자체합성에 성공하며 품질과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 주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항혈전제 제조에 쓰이는 미세 구슬모양의 구상입자(球狀粒子)형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 합성에 성공하고 양산체제를 갖춘 것은 삼진제약이 국내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이 합성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한두 곳에 불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다. 또한 시장조사단 파견 및 중국에서 UBM International Media의 주최로 열린 CPhI China 2010 원료의약품전시회와 같은 해외전시회 참관을 통해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및 거래선 확보 노력을 펼친 것도 한몫했다.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이사는“삼진제약의 수출에 대한 자신감은 클로피도그렐 원료 국산화 성공 등 기술력의 확보로 전반적인 회사 제품의 약효 및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 근간이 되고 있다” 며 “전체 수입대비 수출실적의 향상으로 삼진제약은 약 31.4%에 해당하는 수입대체 효과를 보고 있으며, 향후 5년 이내에 100%대체를 목표로 의약품 및 의약원료에 대한 해외수출을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