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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빙의 고백…“빙의 이후 전화위복, 몸도 건강해져”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30 10: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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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우 김수미가 세간에 잘 알려진 시어머니의 영혼이 빙의(憑依:귀신들림)된 사건과 관련, 또다시 입을 열었다.

김수미는 올 여름 모 방송과 자신의 에세이집을 통해 10년 전 자신의 차에 치여 숨진 시어머니의 영혼이 빙의돼 자살충동까지 겪었던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김수미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김영옥, 나문희와 함께 출연, 슬럼프를 주제로 토크를 하던 도중 이 같은 과거지사를 또다시 언급했다.

김수미는 이 자리에서 “그 때는 다신 연기를 못 할 줄 알았다”고 전제한 뒤 “당시에는 ‘내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그러나 “하지만 지금은 전화위복이 됐다”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아침마다 운동도 열심히 해서 이전보다 몸도 건강해졌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