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개통 한 달 이후 용산역을 이용해 아이파크몰에서 쇼핑하는 지방고객이 크게 증가했다.
아이파크몰은 지난 11월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이후 28일까지 백화점 및 멤버스카드 신규 지방고객을 분석한 결과 28일간 신규 회원수가 전년대비 30% 증대됐다. 특히 KTX 2단계 개통에 맞춰 새롭게 정차하게 된 울산과 경주 고객은 250%, 170% 각각 증가했으며 경상북도 고객도 42% 가량 증가했다.
지방고객 매출도 전년대비 23% 상승했으며, 경상북도는 26%, 경주는 50%, 울산은 120% 증대됐다. 지방고객이 가장 많이 구입한 제품으로는 골프용품이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인테리어가구, 수입식기, 캐주얼의류 등의 순이었다.
아이파크몰은 지방고객의 회원수가 크게 증가한 것에 고무돼 있다. 이전까지 지방 고객은 백화점 제휴카드 및 멤버스카드를 이용하지 않고 개인 신용카드를 사용해 아이파크몰 입장에서는 마케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었는데, 신규회원 가입을 통해 지방고객의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이들 회원들이 점차 아이파크몰의 고정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