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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경쟁사보다 20배 빠른 와이파이망 구축

‘U+zone’ 공개, LTE 도입 전 트래픽 대응…올해 8만개 확대

나원재 기자 기자  2010.11.30 09: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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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철 부회장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이통사 구분 없이 5000만 국민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100Mbps 무선시대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29일 서울 LG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망을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 ‘U+zone(유플러스존)’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U+zone’은 경쟁사보다 최대 20배 빠른 와이파이 서비스가 특징이다.

‘U+zone’은 또, 100만개의 와이파이 AP와 1만6000개의 와이파이존을 원격으로 실시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개방형 네트워크다.

특히, 4세대 이동통신인 LTE 도입 이전에 증가하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와이파이 AP를 250만개로 늘리고, 와이파이존도 올해 1만6000개에서 이보다 5배 늘어난 8만개로 확대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U+zone’를 통해 그동안의 네트워크 열세를 일거에 만회하고 경쟁사에 비해 최대 20배 빠른 와이파이로 국내 최대, 최고 속도의 무선망을 갖게 됐으며, 5000만 국민들이 통신사 구분 없이 기존 3G망과는 차별되는 100Mbps 고품질의 무선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 부회장은 “5000만 국민이 통신사나 스마트폰 종류에 상관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디지털기기를 유선망 수준의 고품질 서비스와 부담없는 요금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IT강국의 면모를 유갑없이 보여준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U+zone’은 기존 와이파이망의 Pain Point인 커버리지, 품질, 속도, 보안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창조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며 “지금까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새로운 네트워크 ‘U+zone’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되고 탈통신으로 가는 새로운 길을 열게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