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만 석유화학회사 치메이 부사장 가족, 싱다 사장 가족 등 해외 손님 50여명이 충남 서산 삼성토탈 대산 공장에 모였다.
지난 27일 삼성토탈 대산공장에서 진행한 행복한 김장 나눔 행사에 유석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부부동반으로 참석, 김치를 담그고 있다. |
특히 올해는 해외 합작사라는 특징을 살려 김치로 대표되는 한식문화를 세계로 홍보하는 계기로 만들자는 취지가 추가됐다. 이에 중국, 대만, 일본 등 한류 문화에 관심이 높은 외국 주요 거래선 임직원들을 초청했다. 또 임직원과 가족들 역시 김장만들기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기획단계부터, 전통 한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직원가족 주부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직된 '한식문화운영위원회' 중심으로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1년 간 재료 선택부터 각 지방별 전통 김장법 등을 익혀 왔다. 특히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12명의 운영위원들은 이 과정을 통해 한국 음식관광협회가 인증하는 김치교육지도사 자격증을 따내기도 했다.
삼성토탈 유석렬 사장은 이날 "이번 행사가 김치를 통해 회사와 가정의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회사와 한식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