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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옷 다른 느낌…배두나 VS 가인 망토 스타일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29 2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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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겨울에 따뜻하면서도 멋을 내기란 어렵다. 패딩, 코트 외에 여성스럽고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어렸을 때 즐겨 입던 케이프이다.

어렸을 때 일명 판초라고 불리던 케이프는 전세계적인 패셔니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아기네스 딘이 자주 입고 다녀 이슈가 되었는데, 루즈한 형태의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체형 커버 뿐만 아니라 발랄한 걸리쉬한 느낌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우리 나라에선 이미 패셔니스타로 정평나있는 배두나와 가인이 입어 화제가 되었다.

◆ 프렌치 시크룩-배두나

   
 
MBC '글로리아' 의 배두나는 사랑스러운 걸리쉬 느낌을 강조해 개성있는 그녀를 더욱더 업시켰다.

민트색 니트, 와인색 원피스와 함께 파스텔 톤 스타일링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며, 롤업된 포니테일 헤어까지 걸리쉬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평소 배두나는 내추럴한 프렌치 시크룩 패션의 최강자로 여성들의 워너비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워너비 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극중 나진진 캐릭터의 소박한 패션들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 락 시크룩-가인

   
 
이미 가인은 센스있는 개성파 아이돌로 인정받고 있을 만큼 톡톡 튀는 의상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바가지머리와 함께 선홍색을 택했다.

멀리서도 한 눈에 튀는 컬러로 그녀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스타일링이었다. 여기에 스키니와 워커를 신어 보이쉬하면서도 장난끼 가득한 락 시크 느낌을 선사했다.

배두나와 가인은 같은 옷이 맞나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전혀 다른 느낌을 선보였다.

배두나는 따뜻한 카멜 컬러와 파스텔 톤의 이너를 매치함으로써 사랑스러운 프렌치 시크 룩을, 가인은 선홍색 컬러와 캐주얼한 맨투맨을 매치해 통통 튀는 락 시크룩 스타일링으로 완성해 둘 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어떤 옷?

모던한 카멜 컬러의 케이프는 뉴욕 감성 캐주얼 브랜드 커밍스텝(COMING STEP)이다. 후드 라인에 풍성한 퍼가 트리밍 되어있어 자칫 투박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을 포근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풀어냈다.

스키니 팬츠나 미니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오버사이즈의 코쿤 실루엣으로 넉넉한 사이드 포켓까지 클래식함의 진수를 보여주는 케이프의 가격은 5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