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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B투웰브 "심근경색 치료제 임상경과 낙관적"

김소연 기자 기자  2010.11.29 18: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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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프씨비파미셀이 임상시험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의 성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서울 아산생명과학연구소에서는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소 세포치료연구단과 에프씨비파미셀·에프씨비투웰브의 공동 주최로 ‘성체줄기세포 임상연구 심포지엄 2010’이 열렸다.

에프씨비투웰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됐으며 성체줄기세포의 치료 목적 상용화를 위해 국내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줄기세포 심포지엄이라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기초의학과 임상응용을 주제로 2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그 중 임상연구에 대한 발표에서 심근경색, 파킨슨질환, 뇌졸중, 척수손상, 난소암 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들이 발표됐다.

임상세션에서는 임상시험책임자들이 에프씨비파미셀이 공급한 급성 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AMI’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이 없고 기능적 호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티셀그램-AMI’는 현재 의약품 품목허가를 위해 식약청에 서류를 제출한 상태로 식약청의 심사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의약품의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국내 처음으로 줄기세포 치료제가 상용화된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결과 발표에서 2부 세션의 좌장을 맡은 김효철 전 아주대 의료원장은 심근경색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말해 에프씨비파미셀 줄기세포 치료제 품목허가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심어줬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심근경색 외에도 뇌졸중(stroke), 다계통위축증(Multiple system Atrophy), 척수손상(Spinal cord injury)에 대해서도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