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C카드와 현대카드는 공동으로 카드발급 위기 상황 발생시 양사의 카드발급 업무가 차질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상호간 업무연속성계획(BCP) 공동대응 체계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재해·재난 발생으로 카드발급 시설이 파손되거나 인명사고로 인한 근무인력 부족 등으로 카드발급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상호간 시설공유 및 인력지원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 및 업무의 계속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BCP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합의했다.
위기상황을 대비한 BCP 체계 구축은 그 동안 여러 기업의 사례가 있었으나, 기업간 위기상황을 대비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 BC카드와 현대카드의 사례가 최초이다.
카드발급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BC카드와 현대카드의 실무진은 지난 1월부터 양사간의 인프라 현황 공유 및 7차례에 걸친 실무자 회의를 거쳤다.
현대카드 황유노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의 고객은 비상 상황시 에도 이상 없이 카드 발급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BC카드 이강혁 부사장은 “위기상황 발생시 기업이 가진 인력과 자원을 상호 공유하면서 양사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이러한 BCP사례가 다른 업계에도 확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C카드와 현대카드는 29일 BC카드 서초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BC카드 이강혁 부사장(좌측)과 현대카드 황유노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카드발급 위기상황 대비 양사간 업무연속성 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