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HTC가 KT와 공동으로 안드로이드 2.2(프로요)를 탑재한 신제품 ‘HTC 디자이어(Desire) HD’를 29일 국내에서 공개했다.
‘HTC 디자이어(Desire) HD’를 워커힐 쉐라톤 호텔에서 29일 첫 선을 보였다. 좌측부터 HTC 피터 쵸우 대표, KT 표현명 사장이다. |
HTC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인 ‘디자이어 HD’는 선명한 4.3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돌비 모바일 시스템, SRS 가상 서라운드 음향(virtual surround sound)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신제품은 △1GHz 퀄컴 8255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적용 △720p HD 동영상 촬영과 듀얼 플래시라이트 △얼굴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또, 새롭게 선보인 클라우딩 서비스인 ‘HTC 센스닷컴’을 이용해 단말기뿐 아니라 PC로 휴대폰을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분실된 휴대폰 찾기 △원격으로 수신전화 문자 넘겨받기 △분실 휴대폰 잠금 및 데이터 삭제 △문자․통화기록 PC에서 열람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HTC 피터 쵸우 대표는 “HTC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약 8%를 넘어섰다”며 “한국은 3명 중 1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이번 신제품은 자사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전했다.
KT 표현명 사장은 “스마트폰은 인프라,어플리케이션과 컨텐츠,요금,단말기 등 4개 라인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 단말기가 가장 중요한데 ‘디자이어 HD’는 KT를 빛낼 수 있는 단말기이다. 또 국내 10만개 이상 와이파이 존 등 KT의 도전에 HTC는 동반자이며 후원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관계자는 “디자이어 HD는 이달 30일 전국 KT대리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80만원 정도로 2년 약정 4만5000원 요금제를 이용할 시 만원의 추가 단말기 요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