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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디자이어 HD’ 출시

클라우드컴퓨팅 기반 다양한 기능으로 고객 사로잡을 준비 ‘완료’

이욱희 기자 기자  2010.11.29 17: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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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HTC가 KT와 공동으로 안드로이드 2.2(프로요)를 탑재한 신제품 ‘HTC 디자이어(Desire) HD’를 29일 국내에서 공개했다.

   

‘HTC 디자이어(Desire) HD’를 워커힐 쉐라톤 호텔에서 29일 첫 선을 보였다. 좌측부터 HTC 피터 쵸우 대표, KT 표현명 사장이다.

서울 워커힐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HTC 대표이사 피터 쵸우와 KT 고객사업부문 표현명 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HTC 국내 영업 및 마케팅 담당 백상진 부장의 ‘디자이어 HD’ 제품 설명회로 진행됐다. 

HTC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인 ‘디자이어 HD’는 선명한 4.3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돌비 모바일 시스템, SRS 가상 서라운드 음향(virtual surround sound)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신제품은 △1GHz 퀄컴 8255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적용 △720p HD 동영상 촬영과 듀얼 플래시라이트 △얼굴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또, 새롭게 선보인 클라우딩 서비스인 ‘HTC 센스닷컴’을 이용해 단말기뿐 아니라 PC로 휴대폰을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분실된 휴대폰 찾기 △원격으로 수신전화 문자 넘겨받기 △분실 휴대폰 잠금 및 데이터 삭제 △문자․통화기록 PC에서 열람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HTC 피터 쵸우 대표는 “HTC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약 8%를 넘어섰다”며 “한국은 3명 중 1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이번 신제품은 자사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전했다.

KT 표현명 사장은 “스마트폰은 인프라,어플리케이션과 컨텐츠,요금,단말기 등 4개 라인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 단말기가 가장 중요한데 ‘디자이어 HD’는 KT를 빛낼 수 있는 단말기이다. 또 국내 10만개 이상 와이파이 존 등 KT의 도전에 HTC는 동반자이며 후원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관계자는 “디자이어 HD는 이달 30일 전국 KT대리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80만원 정도로 2년 약정 4만5000원 요금제를 이용할 시 만원의 추가 단말기 요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