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29일 오후 전남도청 앞에서 벼 1000여 가마를 쌓아놓고 "쌀값 폭락으로 인한 대책마련과 벼 경영안정대책비 인상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농민회는 "쌀값 폭락과 올해 쌀 수확량이 20%가 줄어들어 농민들의 소득도 최소 1000억원 이상 소득이 감소했다"면서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지난해보다 52억원 증액해 240억원을 보장하라"고 전남도에 요구했다.
농민회는 상황이 이런데도 "전남도는 F1에 수천억원을 쏟아부었지만 공사비리, 티켓강매, 무책임한 운영법인, 수익창출 실패 등 온갖 의혹과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면서 "F1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2011년도 F1대회 예산 상정을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농민회는 전남도청앞 야적집회를 시작으로 8일 전국농민대회 이후 2차 야적집회와 전남농민대회 등 농민의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