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추석연휴 철도로 고향을 다녀온 인원이 하루 최대 49만명에 달하는등 특별귀성대책기간(10/3~8) 6일간 총 272만명이 철도를 이용했다고 9일 밝혔다.
올 추석 철도는 작년 보다 4.2% 증가한 272만명(하루평균 45만3천명)을 수송했으며 KTX는 11.6% 증가한 81만명(하루평균 13만4천명)을 수송했다. 특히, KTX는 연휴 마지막 사흘동안(10/6~8) 평균 14만4천명을 수송했다.
철도공사는 이번 추석수송에 대비해 전국 주요 역에 질서유지요원들을 배치해 귀성객 안내를 맡게 했고, 전 조직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매일 2만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도록 했다.
또, 지난 설에 처음 도입한 병합승차권(입석+좌석)은 문제점을 개선해 발매좌석을 줄이고, 호차를 지정해 발매하기도 했다.
KTX와 새마을호 병합승차권은 기간 중 4만2000명이 이용했는데, 철도공사는 이는 KTX 45개 열차를 추가로 운행하는 것과 같고, 고속버스 940대, 승용차 1만600대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도공사 김천환 여객사업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수송력 증대뿐만 아니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수송체계 수립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