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실시하고 우리측을 연일 위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한나라당의 안상수 대표가 "지금이라도 전면전이 발발하면 입대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안 대표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병역면제자인) 안 대표가 연평도에 방문할 때 군복을 입고 헬기를 타는 모습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는 지적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내 두 아들도 모두 현역으로 제대했다"며 "입대 후 한 달 동안 훈련을 받는 도중에 지병이 악화돼 퇴교를 당하고 군대에 가지 못한 것"이라고 병역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인천 지역으로 대피한 연평도 주민들을 위한 대책과 관련, "찜질방 등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에게 하루빨리 미분양 아파트라도 임차해 주는 방식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많은 예산을 들여 살기 좋은 연평도를 만들고 요새와 같은 굳건한 군사시설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