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바티스가 말라리아 치료제 ‘코아템’으로 미국 제약업계 최고 권위상 ‘갈렌상’(Prix Galien)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아템’은 중국 파트너 제약사과 협력 끝에 개발된 말라리아 치료제다. 악성 말라리아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치료제로 높이 평가받으면서 제약 및 생명의학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갈렌상의 최고 바이오 제품상을 수상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2009년에도 표적항암제 ‘글리벡’에 이어 2회 연속 갈렌상을 수상한 것이다.
제약 및 의학분야 연구개발 업적을 인정하는 갈렌상을 수상한 노바티스의 말라리아치료제 '코아템'. |
노바티스 다니엘 바젤라(Daniel Vesella) 회장은 “이처럼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노바티스가 말라리아 표준 치료제 코아템을 개발함으로써 말라리아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이번 상은 노바티스가 전 세계적으로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한국노바티스도 한국의 상황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갈렌상은 지난 1970년 프랑스에서 약사 롤랑 멜이 고대 그리스 의사인 갈렌(Galien)의 이름을 따 처음 제정한 상으로, 제약 및 의학분야의 연구개발 업적을 인정하는 의학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