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갤러리아백화점(대표이사 황용기)이 내달 3일 신 수도권으로 부상하는 천안 아산 KTX역 인근에 갤러리아 센터시티를 오픈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황용기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권변화·신축 건물 규모·VIP 마케팅 노하우 등의 차별성을 강화해 마켓쉐어의 차이를 벌일 것"이라며 새롭게 오픈하는 센터시티의 비전을 밝혔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신도심 개발지역에 개점하는 센터시티는 천안지역에서 높은 소비력을 보이는 고객들의 거주지들이 반경 1.5km에 밀집됐다. 충남 서북부권 및 경기이남으로 통하는 국도(21번)와 수도권 전철역이 위치하는 등 상권 접근성,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천안·아산지역 최대 핵심 상권 요충지에 입지했다.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기존 터미널에 위치했던 갤러리아 천안점보다 연면적 5배, 영업면적 3배나 큰 규모인 연면적 11만530m(3만3435평), 영업면적 4만9586m(1만5000평), 주차 대수 1148대, 지하 6층에서 지상 10층의 규모를 갖춰 충청권을 대표하는 대형 백화점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갤러리아 센터시티 상권은 약 7년 전부터 두정동에 음식중심의 상권과 쌍용동 지역에 로드샵 등이 크게 형성돼 180개 점 등이 800억 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쇼핑편의시설인 롯데마트, 이마트 , ymall, 펜타포트 몰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전철역이 근접하고, 추후 버스 터미널 이전, 북천안 IC신설 등 천안아산 지역의 최대 핵심 상권 요충지로 천안 아산지점을 아우르는 유동인구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최진융 천안신규점장은 "교통의 혼잡성으로 그동안 흡수하지 못했던 주변 지역 인구를 30분정도로 주는 거리의 근접성으로 아산지역과 천안지역상권을 모두 흡수하면서 쌍용점 및 아산점 지역으로 흡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은 고품격이라는 차별성을 살리기 위해 디자인에 특히 주안점을 뒀다.
독일 벤츠 뮤지엄, 갤러리아 명품관 등을 디자인한 네덜란드 출신의 건축가 ‘벤반버클(Ben Van Berkel)’이 디자인해 2만3000여개의 발광 다이오드(LED)로 신비로운 미디어 아트를 구현했다.
발광 다이오드는 보는 각도에 따라 외관에서 나오는 빛이 달리 보이는 물결무늬의 착시현상을 이용한 다차원적 시각체험을 선사한다.
내관은 프로펠라식 구성으로 층별로 각기 다른 구조를 표현했다. 기존 백화점과 달리 층별로 각각 다른 형태의 모양을 실현해 고객들이 프로펠라에서 부는 에너지를 받아 1층에서 최상층까지 가고 싶은 욕구를 일으킨다는 디자이너만의 독특한 영감을 살렸다.
거대한 테라스 공연을 통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바깥 조망’을 시원스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독특한 내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해가 저무는 것을 보면 고객들이 쇼핑을 급격히 마친다는 마케팅 원칙에서 벗어나 백화점에서 금기했던 바깥 조망을 거대한 층별 테라스 공간을 통해 시원스럽게 볼수 있도록 꾸몄다.
한편, 센터시티는 고객의 쇼핑, 문화가치를 충족하는 'Creative Community'의 컨셉으로 명품 /수입 브랜드를 비롯한 400여개 브랜드를 구성해 전 고객층을 수용하는 패밀리 쇼핑을 구현했고, 빠른 패션 정보와 감각을 선사하는 편집숍도 구성했다.
쇼핑 외에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 제공은 센터시티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주요 문화 컨텐츠는 연간 2만4000명의 회원을 수용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규모의 ‘문화센터’, 대형 콘서트, 뮤지컬 등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시설 및 인테리어를 갖춘 ‘아트홀’,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1층/3층/9층의 ‘갤러리 Void 공간’ 등으로 지역 문화 메카로서의 기능을 갖추었다.
또한 센터시티의 파격적인 휴(休)공간은 온 가족의 편안한 휴식을 충분히 제공해 준다.
거대 테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의 환경 속에 책을 보며 휴식이 가능한 서점은 매력적인 휴게 공간으로 손꼽히며, 센터시티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친환경 에너지 체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놀이시설과 교육, 키즈카페가 결합된 ‘키즈 갤러리아’, 테라피 시설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천안지역 최초의 VIP 전용시설 ‘Park Jade’, 활동적인 문화 공연이 가능한 ‘야외 공연장’ 등으로 고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한화갤러리아 황용기 대표이사는 “센터시티는 지역연고의 상징성과 갤러리아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최고의 쇼핑 공간으로 선보이겠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충청 북서부 및 경기 남부지역 유통시장을 선점하는 중부권 핵심 점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