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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깡패 같은 애인’ 김광식 “박중훈 정유미에게 고마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수상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29 14: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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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감독이 제 31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26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 31회 청룡영화상에서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내 깡패 같은 애인>은 열혈 취업 준비생 세진(정유미 분)과 삼류 루저 깡패 동철(박중훈 분)이 옆집 이웃으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인물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신선한 로맨스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김광식 감독은 “신인감독으로 영화를 찍은 것 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아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영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박중훈, 정유미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신인 감독상에는 <하모니> 강대규 감독, <해결사> 권혁재 감독, <용서는 없다> 김형준 감독,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이 함께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내 깡패 같은 애인>은 지난 5월 개봉 당시 7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알짜배기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까지 수상해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은 작품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