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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오피스앱 ‘씽크프리 모바일’ 스마트폰 기본탑재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1.29 11: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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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 이하 한컴)는 안드로이드 OS용 모바일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이하 씽크프리 모바일, Thinkfree Mobile)’을 국내 주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공급하는 계약을 잇따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에 기본탑재된 것을 필두로, LG전자의 ‘옵티머스원’, KT테크의 ‘테이크’에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씽크프리 모바일’을 기본탑재하게 됐다. 한컴의 오피스 앱인 ‘씽크프리 모바일’은 국내의 대표적 스마트폰에서 각광받을 뿐 아니라, 주요 태블릿PC 등에서도 기본 탑재가 이어지고 있다. KT패드로 알려진 엔스퍼트 사의 ‘아이덴티티탭’에 탑재된 것은 물론, 엔스퍼트가 12월에 출시할 홈스마트폰(SoIP)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스테이션의 5인치 태블릿 ‘듀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에도 기본 탑재돼 선보이고 있다.

한컴의 오피스 앱인 ‘씽크프리 모바일'은 안드로이드 OS 기반에 최적화된 오피스 앱이다. ‘씽크프리 모바일’은 doc, xls, ppt 같은 형식의 MS오피스 문서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읽고, 쓰고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일로 주고받은 문서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한컴이 제공하는 웹오피스인 ‘씽크프리 온라인(www.thinkfree.com)’과 연동해 문서를 바로 확인하고 편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기본 탑재되는 HW모델에 따라 편집·뷰어 기능이 선별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편집이 가능한 완제품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로 구매할 수도 있다.

한컴은 국내외에 출시되는 주요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들 대부분에 ‘씽크프리 모바일’을 기본탑재하게 돼, 이를 계기로 안드로이드 오피스 앱의 표준으로 자리잡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들에서 업무, 학습 등의 용도로 사용빈도가 높은 오피스 앱으로 기본탑재 돼, 매출 증대는 물론 시장 확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는 것. 한컴은 이같은 안드로이드 오피스 시장의 선전을 바탕으로 온라인-PC-모바일 등 연동성과 사용성을 강화한 차세대 오피스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의 김영익 대표는 “한컴은 안드로이드 오피스 앱을 선보인지 1년여 만에 모바일 분야에서 고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모바일 디바이스의 사용행태가 늘어나면서 한컴이 차세대 오피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